"하겐아워는 베토벤-리스트 첫 두 교향곡에 흔하지않은 서정적인 우아함을 가져온다"
안토니 토마시니

드뷔시의 전주곡들이 울려 퍼지는데, 지나치게 다양한 색채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으면서, 느리게 흐른다. 장-루이 하겐아워는 이 작품의 해석에 있어서 전혀 다른 길을 찾아냈다. 아니 하나의 해결점을 그것도 아주 명석한 해결점을 제시한다. 상당히 느린 템포 속에서, 피아니스트는 악보를 매우 명료하게 드러낸다. 각각의 화음들은 서로 떨어져 있는 듯이 들리는데, 마치 손가락이 피아노의 건반에 우연히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것은 뚜껑이 완전히 열려있는 피아노를 무의식적으로 연주하는 것처럼 들린다. 당황스러운 이 첫 인상 뒤에, 피아니스트는 연주를 통해서 작곡의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의 바탕이 되는 음 뒤에 일련의 화성적인 음들이 존재하는 것을 우리는 하겐아워의 연주를 통해서 깨닫는다. 드뷔시는 음들을 통해 이러한 일련의 이미지들을 써놓았는데, 그러므로 그의 전주곡들은 마치 군도와도 같다.
때로는 건반에 마치 아무런 무게도 싣지 않고 연주하는 것 같이 들리며, 다이내믹의 대조가 마치 어떤 속도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장-루이 하겐아워는 순수한 소리를 추구하는 피아니스트에 속하지만, 결코 다양한 색채를 통해서 해석의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만일 드뷔시가 영상적인 환영을 창조해내려고 했다면, 그가 이루고자 했던 환영은 하겐아워의 연주를 통해 마치 달빛의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듯하다.
크리스티앙 르블레

소리의 밀도, 표현에 대한 탐구와 엄숙함 울림으로 인해 장-루이 하겐아워가 연주하는 드뷔시의 전주곡들은 무엇인가 무거우면서도, 강력하고, 불안한 뭔가를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 힘은 그의 전주곡 전집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드뷔시의 전주곡에 관한 한 상송 프랑수와의 천재적인 음악적인 달변,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의 철학적 접근, 알도 치콜리니의 지극한 간결함, 폴 크로슬리의 극도의 섬세함이 이미 존재한다. 장-루이 하겐아워는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보여준 극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접근의 반대방향에 서 있다. 어두운 음색과 느린 템포로 접근하고 있으며, 손가락의 움직임을, 그러니까 기교적인 부분을 감추려는 그의 지대한 노력은 마치 이 작품을 흑백으로만 그려내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악보에 대한 극단적 충직함과 주관적 해석 사이에서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는 장-루이 하겐아워의 드뷔시 전주곡은 이 작품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예로서 존재할 것이다.
에티엔느 모로

하겐아워의 드뷔시는 우리가 생각하던, 소위 익숙한 드뷔시와는 거리가 멀고 낯설다. 그의 드뷔시 해석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포함하며, 우리가 좇는 이 '탐구'는 이해를 한층 만족스럽게 돕는다.
폴 뫼니에르

제이콥스 음대의 교수인 피아니스트 장-루이 하겐아워는 3년간 계획하고 준비하여 4장의 연주 CD를 발매했다. "클로드 드뷔시 가곡전곡"은 100곡 이상을 수록했고 약 다섯 시간의 음악이 담겨있다.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루이 하겐아워는 슈베르트부터 드뷔시까지의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신중함을 기한 터치로 그가 테크닉적인 평정과 따뜻함의 예술가임을 월요일 저녁 위그모어 홀에서 증명했다.

"하겐아워는 베토벤-리스트 첫 두 교향곡에 흔하지않은 서정적인 우아함을 가져온다"
안토니 토마시니